나의 이야기

우리 교회

두부장사 2011. 11. 30. 23:47

우리 교회
                      강희영
소문난 우물가
목마른 나그네
생수를 마실 수 있는 곳
삶에 지친 이들이 쉼을 얻고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눈이 뜨이는 곳
그 아름다운 쉼터가 여기 있다
화도의 별들이 빛나는 곳
어느덧 이자리에서 다섯 돐을 맞이하네
동방박사 별을 보고 
아기예수 경배하러 가듯
자연이 수려한 곳에 터를 잡은
긍휼하심을 입은 심령들
성령에 이끌리어
이 성전으로 찾아드네
사랑의 잔이 넘치는 곳
화평이 꿈꾸고 소망이 넘실 대는 곳
등대되어 우뚝 서리
길잃은 나그네  찾아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