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민들레
두부장사
2010. 2. 25. 12:56
민들레
강 희영
머나먼 미국 땅 산너머 바다 건너 비행으로 열네시간 그곳에 홀씨 떨어져 민들레 꽃 피었네
꿈바람 타고 날아가 외롭게 둥지 튼 노란 꽃 길게 뿌리 내린 생명체 억척스레 살아 남아 민들레 고운 꽃 피었네
홀씨 날아 군락을 이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