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탁구를 배우면서
두부장사
2011. 11. 30. 22:30
탁구를 배우면서
강 희 영
빙글 빙글
하얀 알이 돌아 돌아 이쪽 저쪽으로
가볍고 조그마한 탁구알이 즐거움을 더한다
서브를 넣고 주거니 받거니
공을 쳐다 보며 심혈을 기울이는 즐거운 놀이
뛰어다니다 보니 운동량도 대단하고
떨어진 공을 줍다 보니 허리 운동과 다리 운동
지인들과의 게임은 웃음을 자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때로는 심각한 게임 방법에 심취되어
주거니 받거니 논쟁을 벌이고
신변잡기가 다양하지만
서민의 운동으로 인기만점
행복한 시간을 나누며
어떠한 것이든
배우며 즐기는 것은
살아가는 이들의 기쁨
오늘도 아는 이들과 교류를 하며
이런 저런 모양으로 핑퐁놀이로
또 다른 날을 기약하며
아주 소박한 시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