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선
황색선
강희영
차로에서 중앙선이 황색선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
금단의 선임을 알면서도 때로는 범하여서 대형사고까지 이른다.
교통신호의 규칙이 없다면 많은 자동차들이 어찌 안심하고 질주할 수 있을까?
황색 점멸등이 켜진 곳에서는 순발력과 판단력으로 보이지 않는 질서에 따라
먼저 진입한 차들이 순차적으로 먼저 통행을 하며 순조롭게 진행될 때 , 어떨때
는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때도 있다.
가끔 질서를 무시하고 뛰어드는 차량을 볼때는 겁이 난다.
무법자는 용감하기때문에.
신혼여행지로 잘 알려진 남태평양의 비취빛 산호섬 saipan을 다녀온 분들은 아시겠
지만 우리 도로 와는 다른 황색선을 볼 수 있다.
중앙을 중심으로 황색차선이 한 차선이 되어 있다.
예를 들면 2차선 도로가 3차선 도로로 선이 그어졌고 중앙차선은 yellow line이다.
즉 u턴 하고저 하는 이는 중앙에 위치한 y.l에 들어가서 u턴을 하는데 양 방향이 모두 들어 갈 수 있다.
물론 차량통행이 빈번하지 않고 이미 운전자들에게는 약속이 되어 있는 규칙이니 사고가 날 일이 없다.
그곳에 관광객이 운전을 하면 자칫 사고가 나기 쉽다. 사전 지식이 없다면.
낯선곳을 가기 전에는 그래서 지식정보를 알고 가야한다.
우리는 상향등을 번쩍거리면 내가 갈테니 비키라는 묵시로 알려졌다.그러나 그곳은 내가
양보할 터이니 먼저 가라는 표시이다.
특히 한국에서 관광을 하러 간 사람들은 당황한다.
문화의 차이랄까.
국제통례법상 같은 규칙도 많지만 다른 부분들도 있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은 여유로움까지 느끼게 한다.
번뜩이는 상향등불빛이 폭력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사랑을 느꼈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