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계절에 강희영 신의 손에 들린 큰 붓이 너울너울 춤춘다 파스텔 톤 유화 들녘 노래하는 풍년을 배웅하는 단풍 노랑비가 내린다 붉은 잎 팔랑거리며 무서리 마중하네 온몸으로 빛을 발하고 파득거리며 날개 짓 하는 황홀한 너의 몸짓 사각거리는 황금길 조용히 손잡고 산책하는 중년 부부 부스럭 소리에 놀라 달음질치는 청솔모 나무에 기어 올라 슬며시 그들을 바라본다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그들을
우아한 계절에 강희영 신의 손에 들린 큰 붓이 너울너울 춤춘다 파스텔 톤 유화 들녘 노래하는 풍년을 배웅하는 단풍 노랑비가 내린다 붉은 잎 팔랑거리며 무서리 마중하네 온몸으로 빛을 발하고 파득거리며 날개 짓 하는 황홀한 너의 몸짓 사각거리는 황금길 조용히 손잡고 산책하는 중년 부부 부스럭 소리에 놀라 달음질치는 청솔모 나무에 기어 올라 슬며시 그들을 바라본다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