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교실에서 강 희 영 창밖에선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왁자지껄하니 소란스럽다. 아이들 사이로 포스터가 보인다. 전교 임원 선거. 회장 부회장 후보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텅 빈 교실에 앉아 글을 쓰는 자신이 행복한 사람임을 안다. 청년 취업도 어려운 현실. 수입은 많.. 발표 된 수필 2011.12.01
리브가의 마음 리브가의 마음 강 희 영 성경속 리브가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다 자신이 어떤 환경에 처하지 않으면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헤아린다 하여도 이해는 되어도 공감도가 약할 수 밖에 딸을 미국에 보내고 산지 십삼년차. 늘 딸을 생각하면서 요셉의 마음.. 발표 된 수필 2011.02.10
벌레 먹은 배추 벌레 먹은 배추 야채가게에 가면 잘 생긴 탐스러운 배추들이 속이 꽉꽉 차서 달착지근하니 맛이 있다. 그런데 알다시피 소독을 한 배추라는 사실이다. 함유량까지 어찌 알 수 있으랴. 상품가치는 일등, 특등 값이니 가격도 제데로 받을 수 있다. 물론 그 가격은 품값도 안 되지만 ... 발표 된 수필 2010.04.23
아버지 아버지 강 희영 오똑한 코. 선명한 쌍꺼풀 진 눈. 닥터 지바고의 주인공. 오마샤리프보다 더 잘 생겼던 분. 그분의 눈길을 잊을 수 없다. 6.25참전 용사로 빨지 산 작전 때 얻은 지병. 의술이 발달 되기 전. 담석증 수술 후 합병증으로 간 경변이 오더니 45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두고 .. 발표 된 수필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