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두부장사 2011. 12. 1. 00:04

아들

 

                  강희영

 

누가 그랬나

아들은 전생의

 연인였다고

 

생각만 해도

애틋한

아들이라는 이름

나도 남의 아들과 살며

내 아들 내 놓기는

살 떨리는 데

 

무심한 아들은

헤아릴 수 없고

 

그래도

흐뭇하기만 한

어미의 마음

 

해바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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