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된 시
강희영
그것의 주인
누구인지 몰라
숱한 밤을
미로에서 헤매였어요
당신의 형태
붙잡으려 무던히도
뒤척였던 그날들
파르르 떨리는 잎새
들려오는 풍경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현상
어느 날
그것이
그대인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