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된 시

마음2

두부장사 2011. 12. 1. 00:49

마 음

 

                 강희영

 

그것의 주인

누구인지 몰라

숱한 밤을

미로에서 헤매였어요

 

당신의 형태

붙잡으려 무던히도

뒤척였던 그날들

 

파르르 떨리는 잎새

들려오는 풍경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현상

 

어느 날

그것이

그대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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