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된 시
세월의 꽃
강희영
엄마손의 손님 검버섯
뽀얗던 살결이
쭈글 쭈글
세월의 하품인냥
돗아난 반점
그옛날
할머니 손
인생의 할미꽃을 수 놓은 손으로
명랑을 털어 넣으시던 모습
어느새
내 손등에도
피어 오르는 검은꽃
그렇게 많이 사용했는데